안동과학대, 창업·창직·창작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우수상’ 휩쓸어 겹경사

대상 간호학과팀, 병실 침상 낙상사고 방지 아이디어 우수상 물리치료과팀, 자세교정·근력보조 테이프 고안

2022-01-25     정운홍기자

안동과학대학교가 ‘제4회 전문대학 재학생 창업·창직·창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전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창업창직교육포럼위원회가 주관하고 전국 공립(도립) 전문대학 7개교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서울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4차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대학생들의 꿈과 끼를 반영한 창업, 창직, 창작 아이디어 발굴과 창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안동과학대학교는 간호학과 1팀(김두나·하지경·허정민), 물리치료과 1팀(성창현·변승섭·강태리·최세영)이 참여해 대상(국회의원상)과 우수상(한국대학신문 회장상)을 수상했다.

간호학과팀은 ‘세이프티 라이트(Safety Light)’라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차지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병실 침상 난간이 내려갔을 때 조명이 자동 점등되어 낙상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물리치료과팀은 ‘자세 교정 및 근력 보조 테이프’라는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잘못된 자세 교정 및 통증 감소에 도움을 주는 라인과 운동 시 부착해 운동 능력 향상 및 근력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라인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낙상사고는 매년 병동 사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낙상 위험률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자동차 안전벨트 경고등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라고 아이디어 발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Safety light를 통해 의료진 업무 축소와 환자들의 안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복대의 허리지지 기능을 답답함 없이 구현할 수 는 없을까라는 의문점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됐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