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해면민 숙원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첫삽

예산 90억 들여 내년 6월 준공 체육시설과 연계 행사 등 개최 비상시 재난대피 장소로 활용 체력단련실·다목적실 등 갖춰 유동인구 많은 철강공단 인근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2022-01-25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 동해면민 숙원사업인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포항시는 25일 동해면민복지회관(동해면 약전리 370-3번지) 일원에서 동해면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동해면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확대와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2019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시설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건축 연면적 2160㎡규모로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시민 일상과 매우 밀접한 체육인프라 시설 구축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철강공단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데 비해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해, 이번 실내체육관 및 주변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진다.

균특예산 23억4,000만 원과 도비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는 90억 원으로, 2021년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설계가 진행됐으며, 원활한 사업비 확보를 통해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동해면의 오랜 숙원 사업인 실내체육관 건립을 통해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해 비상시 재난대피, 각종행사 개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푸른 동해바다와 잘 어울리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건립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