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전시관 내 안내·방역 로봇 5대 가동

자율주행·자동 충전 실증 완료 이달부터 방문객 대상 서비스 작업자들 코로나로 안전 보장 로봇도시 이미지 제고 기대

2022-02-02     김무진기자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엑스코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한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2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달부터 엑스코 전시관 내에 총 5대의 안내·방역 로봇을 가동, 관련 서비스 제공을 펼친다.

이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1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구TP가 주관하고 제타뱅크가 로봇을 공급했다.

1차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 충전, 서비스 앱 등 완성도를 높였다.

엑스코에 보급된 로봇은 각각 △서관 1층 안내로봇 1대 및 방역로봇 1대 △서관 3층 안내로봇 1대 △동관에 안내로봇 1대 및 방역로봇 1대 등 총 5대다.

이들 로봇은 엑스코에서의 행사 및 회의 등이 열릴 경우 방문객 대상으로 시설 안내 및 방역 업무를 수행한다.

대구TP는 이번 로봇 배치로 시민들이 공공시설에서 쉽게 로봇을 만나는 환경이 마련, 로봇 도시 대구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대수 대구TP 원장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 측면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부하를 줄이기 위한 로봇의 활용은 의미가 크다”며 “향후 실증 완성도를 높여 서비스 로봇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