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 중심 이면도로, 일방통행로 지정하라”

불법주정차로 양방향 통행 불가 주민 안전보행권리까지 위협

2022-02-07     최외문기자
청도군 청도읍 중심가 이면도로 대부분이 주차차량들로 인해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어 일방통행로 지정 등 교통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청도읍 중심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이면도로는 양쪽에 주차차량들이 줄이어 세워져 있어 차량 교차운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맞은편에서 오는 통행차량들이 서로 양보를 하지 않아 운전자들 간에 욕설이 오고가는가 하면 심할 경우 몸싸움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특히 청도읍 고수2리 우묵정교에서 청도우체국 앞 도로에는 도로양변에 주차한 차량들로 간선도로까지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또 축협 앞 도로도 양변에 주차한 차량과 통행차량들이 뒤범벅 돼 차량통행이 어려움을 겪는데다 혼잡으로 주민들의 안전보행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교통관계자와 주민들은 주차난 해소와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이들 도로의 교통체계를 선진국형인 일방통행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청도읍 고수리에 사는 김모(57)씨는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서 이면도로 한쪽을 주차허용 구역으로 지정하고 일방통행로를 지정하는 것이 교통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