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복 의원 “독도 입도지원센터·방파제 조속히 설치해야”

경북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 “100만 관광시대 도약 위해선 접안시설 건설로 접근성 개선 정부·경북도 적극 협조 필요”

2022-02-07     허영국기자
남진복 경북도의원은(울릉군·국민의 힘·사진) 7일 “울릉도·독도가 100만 관광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선 독도 입도지원센터와 독도 방파제를 조속히 건설해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남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28회 임시회 도정 질문에서 “지난해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27만 명 가운데 14만 명이 독도를 찾았다”며 “대부분의 관광객은 민족의 섬 독도를 직접 밟아보기를 원하지만, 입도지원센터와 방파제 등 접안시설 미비로 아쉬움을 남긴 채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울릉공항을 관광 공항으로 개발하고 환동해 국제 크루즈 항로를 개설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며 “울릉도·독도 관광 활성화는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 관광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과제로 정부와 경북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방파제 등 설치를 정부에 계속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정부예산에 방파제 착공을 위해 180억 원을 건의했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은 올해 국비 20억 원이 배정됐으나 매년 20여억 원 편성됐다가 불용처리되고 있어 실질적으로 사업 추진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국립 독도 아카이브센터 건립도 국비를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