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독도 지키기 전국 마라톤대회 열린다

6월 12일 풀코스, 하프코스, 단축코스로 진행 4월 30일까지 동호인, 일반인 대상 신청 접수

2022-02-09     허영국기자
울릉도의 풍광과 해안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내달릴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오는 6월12일 ‘제17회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울릉도를 즐기며 레이싱을 펼치는 전국 유일의 마라톤대회다. 울릉읍 사동 울릉예술문화체험장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975㎞), 단축코스(10㎞, 5㎞)로 펼쳐진다.

울릉 일주도로는 총 길는 44.55㎞, 실제 마라톤 풀코스 길이와 비슷하다. 대회 풀코스 구간을 완주하면서 해안가 쪽빛 바다와 기암괴석 등 울릉도 고유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스별로 각기 다른 시각에 출발하는 분산출발 시스템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신체 건강한 국내 외 마라톤 동호인 및 일반 참가자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4월30일까지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참가 접수 시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청정지역 아름다운 울릉도 해안 과 기암괴석의 절경을 안고 달리며 독도수호의지를 다지는 최고의 마라톤대회에 전국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