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장학기금 적립액 575억 달성

2022-02-17     김무진기자
대구 달성군의 장학기금 적립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17일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 민선 7기 핵심 공약사항인 달성장학회의 기금이 전국 최대 규모인 575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군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9개 읍·면 장학회를 설립하고, 2000년 군 출연금 3억원으로 달성장학회를 설립했다.

현재 군의 전체 장학기금 규모는 군이 직접 운영하는 달성장학회 309억원과 9개 읍·면 장학회 266억원을 포함해 총 575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군은 그동안 6300여명에게 10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달성장학회는 내달 2~25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190명에게 3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갖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달성장학회가 더 튼튼한 인재양성의 주춧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