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도내 시 지역 최초 이·통장 건강검진비 지원

2022-02-20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도내 시 지역 최초로 이·통장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올해 처음 지원되는 이·통장 건강검진비는 지난해 9월 영천시의회의 영천시 이·통·반장의 실비 변상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지원 근거를 마련됐다.

영천시는 이·통장들을 대상으로 격년으로 1인당 30만원 범위 내에서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이·통장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건강검진비 지원에 따라 전문 9개 병원과 협약을 통해 시 공무원 건강검진과 동일한 비용과 조건으로 이·통장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통장들이 원하는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선 결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읍·면·동에 제출하면 시에서 최종 검토 후 검진비를 지원한다.

한편 영천시는 이·통장을 위한 단체상해보험 가입, 자녀장학금 지원, 한마음체육대회 행사,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들의 행정의 최접점 지역인 이·통장들의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질병 예방은 물론 이·통장들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