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지역 음식점들, 주차장 미비로 교통혼잡 초래… “강력 단속해야”

2022-02-21     최외문기자
청도지역 음식점들이 주차장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영업해 식사시간 때면 음식점 주변 도로 일대에는 큰 혼잡을 겪고 있다.

특히 업소들이 음식점 앞 도로변 등에 손님들의 주차공간을 확보키 위해 임의로 화분 등 교통 지장물을 설치해 두고 있어 음식점 손님이 아닌 주민들은 주차를 못하도록 해 마찰을 빚고 있다.

청도지역에는 일부 교외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주차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고 있어 점심식사 시간때면 음식점을 찿는 손님들 차량으로 일부 시가지 일대가 주차 전쟁터로 변하는 실정이다.

일부 음식점들은 또 손님들 확보를 위해 교통장애물을 도로에 내놓아 돌발사고의 위험이 따르고 있으나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비난 여론이 거칠게 일고 있다.

청도 읍내에 살고 있는 김모씨(62)는 “음식점들이 영리에만 급급해 간선도로변을 전용 주차장처럼 사용, 인근 주민들은 물론 교통소통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며 “불법 주정차와 지장물 설치 등에 대한 관계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