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맛, 살맛 돋우네”

2008-01-31     경북도민일보
 
새마을운동영양군지회, 고철·헌옷 판매
독거노인·장애우가정 등에 1200㎏ 기부

 
새마을운동영양군지회(회장 권영일) 회원 250여 명은 지난달 30일 지난 한해동안 수집한 고철·헌옷 등을 판매한 적립금과 미역판매, 휴경지 경작 등으로 얻은 수익금 240만원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가정 등 115세대에 쌀 1200kg(10kg/120포)을 전달했다.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와 더불어,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이웃의 훈훈한 정을 느끼고 지역사회 소외계층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일년간 신문, 헌옷, 고철 등을 팔아 모은 적림금과 재활용품 경진대회 시상금 등으로 영양읍·청기면에 라면 65박스(128만원), 일월면·석보면에 떡국 2가마, 수비면에 쌀 600kg(12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여 모두의 마음이 뭉클해지는 따뜻한 시간을 마련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지속적으로 사랑나누기 행사를 전개하는 새마을운동영양군지회 권영일 회장은 “이웃사랑 나눔 운동이 우리 사회에 사랑과 정성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는 것에 매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맞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쓸쓸한 명절을 우려했던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달하며, 지역민 모두가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김영무기자 k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