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가바쌀 미국 수출 순항

2022-03-02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고기능 쌀로 인정받는 가바쌀을 서의성농협 유통사업소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선적 행사를 가졌다.

가바(GABA)성분이 다량 함유돼 해외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기능성 가바쌀은 지난해 52t(약18만달러)을 수출했으며 지난달 선적된 량은 16t(약6만달러)으로 미국 LA지역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군은 올해 가바쌀 재배면적을 확대해 총 720t을 생산할 계획이며 지난해 대비 5배 증가한 생산량으로 국내·외 시장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서의성농협 임탁 조합장은 “가바쌀생산단지는 올해 경북도에서 지정하는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돼 3년간 시설현대화,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아 수출전문단지로 거듭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 군에서 지속적인 수출확대 방안을 마련해 수출업체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