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우리콩·전통방식 그대로’

2008-02-03     경북도민일보
 

성주 무학리`시골사람들’개소
 
 성주군은 지난 1일 금수 무학리에서 순수 우리콩으로 만든 메주, 청국장을 생산 판매하는 `시골사람들’의 개소식을 가졌다.
 시골사람들은 농촌여성의 생활능력향상 및 지역여건에 맞는 일감발굴지원으로 농가의 농외소득 향상과 농촌노인의 일거리 창출을 위한 농촌여성 일감갖기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사업농가는 금수면 무학리 김정화 씨로 지난해 군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항토방시설 60㎡ 규모의 발효실, 숙성실, 작업실 등과 메주성형기, 콩분쇄기, 청국장환제조기 등 10여종의 기계를 구입해 마을노인회에서 생산된 콩과 인근지역에서 원료를 확보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창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촌여성의 숨은 솜씨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류사업, 장아찌 생산, 전통주 생산 등을 통해 성주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방식의 메주의 온돌방의 숙성 과정을 거쳐 좋은 제품이 생산돼 농가소득 향상과 더불어 오지 주민의 소득향상과 새소득원 창출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여건에 맞는 여성 일감갖기 발굴 및 편익시설 지원으로 토속 내림솜씨 전승 토속장류의 소득 상품화 추진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촌노인 및 부녀자의 일감창출을 통하여 새로운 소득 사업발굴에 나서고 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