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특산 돔배기 맛보세요”

2008-02-03     경북도민일보
설 앞두고 수요 급증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영천재래시장이 제수용품 등을 준비하기 위한 손님들과 상인들의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을 앞둔 2일, 오일장이 서는 완산동 재래시장은 떡 방앗간에서 뿜어 나오는 희뿌연 수증기와 뻥튀기 소리, 가래떡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쳐났다.
 이 중 영천 특산물인 돔배기를 판매하는 어물전은 사람들로 발들일 틈이 없을 정도였다.
 명절 제수용 음식 준비하면 조선시대부터 경상도 3대 시장의 하나로 유명했던 영천재래시장이 돔배기로 다시 그 명성을 되살리고 있다.
 돔배기는 영천을 중심으로 경북의 중남부 지역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제수용 음식으로 돔배기가 없으면 이 지역에서는 제상을 차리지 못했다.
 영천 돔배기는 오랜 노하우로 그 맛과 질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명성에 힘입어 최근 전국 각지에서 직접 찾아오거나 택배 이용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