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은해사, 쌀 300포 기탁

2022-03-08     추교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는 지난 5일 열린 신임 덕조스님 진산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300포(10kg)를 경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개최된 진산식은 제33대 신임 주지 덕조스님의 취임으로 개최됐으며, 자비의 쌀을 기탁한 덕조스님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산 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난국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본·말사와 소통하며 지역과 함께 하는 은해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비의 쌀 기탁 취지를 밝혔다.

이에 최영조 경산시장은 “장기화한 코로나19로 인해 불교계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아는 데 힘든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공양미를 마련해 주신 덕조스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전달받은 쌀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