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일주도로 2공사건설 구간 내달 본격 추진

DL이엔씨, 내달 30일 준공 국비 1766억… 공정률 98%

2022-03-08     허영국기자

울릉도 일주도로 2공사건설 구간이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울릉 일주도로 2건설공사는 DL이엔씨(구 대림건설)가 턴키방식으로 맡아 국비 1766억원을 들여 선형개량공사 등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8일 DL이엔씨에 따르면 공정률 98.5%로 지난 2015년 시작해 자연재해와 태풍으로 준공이 두 차례 미뤄졌지만 오는 4월 30일 준공할 계획이라는 것. 이 공사는 일주도로 21.1㎞ (터널5개소, 피암터널4개소, 교량5개소)구간을 확·포장·선형 개량, 터널 확장·신설, 낙석구간에 LED유도등과 안전표지판 등이 이뤄지는 구간이다.

이에 앞서 앞서 일주도로 사업계획이 확정된지 55년만에 지난 2019년 3월 1차 개통한 울릉군 저동리(내수전)와 북면 천부리(섬목) 구간을 잇는 길이 4.745㎞ 구간이 개통되면서 전 구간 44.55㎞가 모두 연결됐다. 하지만 2건설공사 구간은 북면지역 확장공사·보강공사가 주력을 이룬 지역이다.

울릉 주민들은 일주도로 전구간 개통과 2건설공사 완공을 앞두고 기존도로 노폭협소, 선형 과 포장 불량으로 인한 사고 방지와 주민·관광객들의 원활한 통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DL이엔씨 관계자는 “준공전에 민원이 많은 곳은 전문가를 투입해 조사 후 평탄화 작업과 함께 보수 할 계획이다”며 “빠른시일내에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