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3월 테마전시 ‘故 이어령 선생 추모 도서 특별전’ 운영

2022-03-09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는 10일부터 포은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시대의 지성’ 故이어령 선생 추모도서 특별전을 운영한다.

1933년 태어난 故이어령 선생은 1950년대 문단의 젊은 평론가로 등장해 한국과 한국인의 정체성, 일본 연구, 디지털문명론 등 다양한 주제에서 돋보이는 혜안으로 한국 지성사를 이끌었으며, 소설·시·에세이·평론 등 수백개 이상의 저작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이어령 선생의 대표작인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포함한 소설, 에세이 등 40여 개의 작품 및 관련도서를 전시해, 특별전을 방문한 사람들이 그의 뜻과 삶의 지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대를 앞서가는 창조적 지성으로 살아온 이어령 선생의 뜻을 되돌아보고 추모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그의 작품을 통해 삶의 정신을 되새겨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