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 선정

2023년 12월 31일까지 추진 뇌혈관 질환자 복귀 적극 지원

2022-03-09     김무진기자
영남대학교병원이 뇌혈관 질환자들의 원활한 복귀를 돕는 업무를 중점 펼친다.

9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의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참여 기관에는 영남대병원을 비롯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6개 의료기관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시범 사업 기간은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이 사업은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뇌혈관 질환자가 퇴원할 때 환자별 치료 요구도 및 사회·경제적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퇴원계획을 수립, 의료기관 연계 및 지역 사회 복귀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위해 도입됐다.

사업은 급성기(종합병원 등), 회복기(재활의료기관), 유지기(요양병원) 등으로 구분해 ‘환자지원팀’을 운영하고 통합 환자 평가, 지역사회 연계 관리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남대병원은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사회사업팀 등으로 구성한 환자지원팀을 통해 퇴원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적·사회적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경철 영남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치료한 뇌혈관 질환자들의 원활한 복귀를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