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지역 대학, 지방소멸 위기 극복 힘 모으다

경산 포함 대구권 17개 대학 지방소멸·지역대학 위기 극복 공동 대응 상생협력 선포식 대구형 대학협력모델 구축 등

2022-03-10     정혜윤기자
대구시와 지역 대학들이 지방소멸 및 지역 대학 위기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 경산을 포함한 대구권 17개 지역 대학과 11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지방소멸과 지역 대학 위기 극복 공동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선포식’을 갖는다.

선포식은 시와 대학이 힘을 모아 상생 협력체계를 마련, 포스트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등 다가오는 미래 변화에 적극 대응코자 마련한 자리다.

시와 지역 대학들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해 ‘대구형 대학협력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지방대학·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공식화해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지역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정책을 만들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지역학 교양강좌 확대 △대학 협력사업 참여 협력 △전국 최초 대학생 지원센터인 ‘대구글로벌플라자(가칭)’ 성공적 운영 협조 △대학 간 공유 강화 및 시민사회·지역산업계 등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 견인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소멸과 지역 대학 위기 타파를 위해서는 더 늦기 전 지역사회와 대학이 힘을 모아 인재양성, 취·창업,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상생 파트너임을 인식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해 ‘대구형 대학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