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워라, 클래식의 선율

2008-02-03     경북도민일보

경북도립교향악단, 13일 구미공연
 
 경북도립교향악단(지휘자 신현길)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9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구미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무대는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을 시작으로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베토벤 9번 합창’ 공연으로 진행된다.
 전후의 폐허 속에서 국토의 재건에 나선 사람들의 위업을 찬양하는 `쇼스타비치의 축전서곡’은 단순 명쾌한 선율과 관현악법으로 `축제’를 연상케하는 대표적인 작품. 객석과 무대가 하나되는 흥겨운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인 `신세계로부터’는 미국의 대평원 새벽과 동물들이 잠에서 깨어남을 연상케하는 음악으로 보헤미안적 색채가 짙은 작품이다.
 이국적인 음악에 심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듯. 이번 공연은 전석이 초대권으로 이뤄지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053)324-7279.
  구미/나영철기자 yc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