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립박물관 건립 ‘탄력’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250억 투입 화룡동에 조성 2025년 개관 목표로 추진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 기대

2022-03-14     기인서기자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데 이어진 행정 절차이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시설 및 인력 운용방안 마련 등으로 조건부로 통과했다.

행안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해 생산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영천시립박물관은 총사업비 250억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화룡동 134번지 일원 영천한의마을 옆에 연면적 441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체험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천의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돼 2025년 준공 및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행안부의 조건부 의견을 반영해 후속 행정절차로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 마무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설계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도출해 영천시립박물관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것.

최기문 시장은 “영천시의 문화 랜드마크로서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