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도청에서 찾아가는 전시회 개최

2022-03-15     채광주기자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30일까지 경북도청 본관 1층 서편 로비에서 ‘우리가 키우니더’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문화재단(대표이사 이희범)과 공동으로 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농민들의 소신이 담긴 어록과 다큐 영상을 비롯해 농민이 직접 그린 회화작품과 실제 작업 현장에서 사용하던 작업대와 호미, 장갑, 물조리개 등의 소품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경북문화재단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으로 전시에 참여한 장순향, 이춘영 등 5명의 예술가가 농민들의 노고를 작품으로 풀어낸 100호 규격의 대형 꼴라주와 서양화 작품 1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지난해 ‘우리가 키우니더’ 특별전시에 대한 호응이 커서 올해 경북도청에서 찾아가는 전시를 다시 준비했다”며 “경북도 위탁재배농가의 노고와 지역상생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