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위급 상황 대 유용한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 권장

2022-03-15     김무진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시민의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환자의 정보를 신속 확인, 즉시 출동하는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을 권장하고 나섰다.

15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안심콜은 만성 질환자, 임산부, 장애인, 고령자, 독거노인 등이 거주지와 앓고 있는 질병, 특이사항을 사전 등록해두면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119구급대원이 미리 환자 정보를 파악, 신속한 응급 처치와 병원 이송을 돕는 서비스다.

또 보호자에게도 응급상황 발생 사실과 이송 병원 등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 같이 거주하지 않거나 왕래가 어려운 가족들도 신고 사실을 더욱 빠르게 알 수 있다.

신청은 본인이나 대리인이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www.119.go.kr)에 접속해 수혜자의 기본정보와 병력정보, 진료기관 등 필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용수 대구소방본부 현장대응과장은 “119안심콜은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서비스로 필요한 시민들은 꼭 미리 등록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대구지역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자 수는 3만9608명으로 전국 대비 6.8% 가량을 차지한다.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