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없는 봄 함께 지켜요”

2008-02-04     경북도민일보
남부지방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곽주린 청장)은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 예방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부산림청은 산불 발생과 피해를 예년보다 10% 가량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주 5일 근무제와 삶의 질 향상에 따라 등산객이나 산나물 채취자 등의 실화로 인한 산불이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태백산 구간 외에 22개 등산로 101㎞와 경남북 지역 12만4000㏊에 달하는 입산통제구역을 산불재난 위기경보 등급에 따라 단계별로 폐쇄할 방침이다.
 또한 무단으로 산에 오르는 사람에게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단속을 펼치는 한편 정권 교체기에 사회 불만자 등의 방화 가능성에도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남부산림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들의 부주의 탓에 생기는 만큼 입산통제 구역 무단 입산 금지, 논밭두렁 개별 소각 금지, 화기물 휴대 금지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