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사활’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올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보고회 건의사업 48개·1178억 확보, 상반기 2414억 집행 목표

2022-03-17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2023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및 2022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에 대해 부서별 국가투자예산 확보계획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의 건의액을 전액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먼저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은 48개 사업에 1178억원으로 그 중 신규·공모사업은 △안평박곡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40억6000만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두지구)정비(10억원) △중앙고속도로 읍내JC~의성IC확장(10억원) △경부선중앙선연결철도(대구경북선)(5억원) 등 14개 사업에 311억원이다.

또 계속사업은 △금성하수관로정비(136억원) △안계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122억원) △의성동부지구다목적농촌용수개발(100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증설(76억원) △비안동부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63억원) 등 34개 사업에 867억원이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앙정부의 2단계 재정분권으로 지방이양사무가 확대됨에 따라 전환사업에 대한 경북도와의 협력·소통체계 강화 등으로 도비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보고회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와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각 부서별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군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확진자 증가 등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력 도모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집행 역할 강화를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3307억 원의 73%에 해당하는 2414억원을 상반기 내 집행한다는 자체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행정안전부 기준 60.5%보다 12.5% 높은 수치이다.

게다가 상반기 신속집행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인건비·물건비, 대규모 시설공사 등에 대해서는 월 1회 신속집행 점검을 통해 집행현황 및 공정률을 중점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 및 고용상황 악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올해도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전 부서에서 특단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