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탑·석가탑 누수오염 심각

2008-02-04     경북도민일보

국립문화재硏, 상반기 부분해체 보수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국보 20호)과 석가탑(국보 21호)을 부분 해체해 보수하는 작업이 올해 상반기 중 시작된다.
 4일 국립문화재연구소 전통건축연구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경주 감은사지 석탑의 복원 작업이 끝나는 대로 기술인력을 투입해 상반기 내에 두 탑을 부분 해체해 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수 작업은 1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문화재 연구소 관계자는 “다보탑과 석가탑의 누수와 오염이 심각해 전반적인 보수가 필요하다”며 “보수 기간에도 투명 가림막을 통해 일반인들이 탑의 보수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보탑과 석가탑의 부분 해체 보수작업은 각각 지난 1971년,1961년 이후 처음이다.
 /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