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전국 최초 온라인 ‘시민전용 복지몰’ 구축

KT복지몰업체와 업무협약 농특산물·제조가공품 판매 휴가·여가·교육서비스 제공 中企 판로 확대·일자리 기대

2022-03-27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민전용 복지몰을 구축한다.

이는 시민들의 복지혜택을 확대하고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는 농특산물과 제조가공품 등을 폭넓게 판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5일 제1회의실에서 국내 통신 사업자인 KT 복지몰 업체 이제너두(주)와 함께 시민을 위한 온라인 영주사랑복지몰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들에게 교통, 건강, 휴가, 교육, 문화복지 등 온라인 복리후생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는 농, 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폭넓게 판매하는 등 전방위 사회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KT는 시민을 위한 복지몰(투게더웰) 도메인 개설 신청과 제반 업무 수행, 이제너두(주)는 온라인 복지몰(투게더웰)의 운영 및 CS처리, 시는 시민회원 및 지역 입점업체 가입 홍보의 역할을 하게 된다.

복지몰에서는 온라인 최저가 상품 판매, 항공 및 렌터카 최저 가격 비교 및 실시간 예약, 건강관리, 직영 숙박 및 티켓 운영에 따른 휴가 및 여가 지원, 온라인 서점과 교육복지서비스 등 총 130개 620만 복지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KTX는 최대 35%, SRT는 최대 20%할인 예매 할 수 있으며, 제너두 서점에서는 15%할인 또는 적립과 동시에 무료배송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국250여개 병원에서 최대 70%할인 혜택을 받고 종합건강검진도 이용할 수 있다.

영주 지역 농, 특산물과 중소기업 생산제품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강화된다.

1600여개 공공기관 및 대기업 복지몰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과 영주 특별관을 구축하고 온라인 입점과 판로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소재 중소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기업 수준의 사내 복지몰 무상 구축도 지원된다.

복지몰 내 기업별 독립 복지몰(독립URL)을 지원해 임직원을 위한 온라인 복지혜택을 제공해 행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다음달 1일 오픈 예정인 복지몰은 시청홈페이지의 팝업창을 통하거나, 인터넷에 도메인을 직접 입력하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회원가입 시 반드시 ‘영주사랑’이라는 인증코드를 입력해야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