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인사위원회 출범… 인사권 독립 첫걸음 내딛다
행정·법률 등 외부 전문가 내부 공무원 포함 8명 위촉
2022-03-28 나영조기자
시의회는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시행으로 시의회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권이 포항시장에서 포항시의회 의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앞으로 시의회 독자적으로 인사운영을 하게 됐다.
인사위원회는 인사, 행정, 법률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내부 공무원 포함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된 위원들은 향후 3년간 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 안건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위원회는 위촉장 수여 후 첫 회의를 열어 올해 포항시의회 인사운영 기본계획 등 3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인사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해종 의장은 “오늘 인사위원회 출범은 매우 뜻깊다. 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첫걸음인 만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및 조직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거듭나는데 일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