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보다 잠이 보약” 숙면의 모든 것, 다 모인다

6월17~19일 대구 엑스코서 2022 대한민국 꿀잠페스타 국내 관련 기업 170곳 참여 각종 제품·기술·솔루션 선봬 대구국제뷰티엑스포도 개최

2022-03-29     김무진기자
오는 6월 대구에서 똑똑한 수면과 건강, 미용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진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및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수면 관련 전시회인 ‘2022 대한민국 꿀잠페스타’가 오는 6월 17~19일 엑스코 서관 1홀·2홀에서 열린다.

꿀잠페스타는 첨단 IT(정보통신) 기술을 접목, ‘꿀잠’에 도움을 주는 최신 관련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수면 산업은 최근 ‘슬립(Sleep)’과 ‘경제학(Economics)’을 합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떠오르는 신산업 중 하나다.

또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와 함께 I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으로 수면 상태를 분석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인 ‘슬립테크(Sleep Tech)’도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국내 수면 관련 170여개 기업이 참가해 건강한 수면을 위한 여러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침대·매트리스 등 리빙가구와 커튼·블라인드·조명 등 소품&스타일링 제품을 내놓는 ‘리빙&대구·경북 침구 특별관’, 침구 소재 및 충전재를 선보이는 ‘수면 머티리얼관’,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제품과 온수매트·안마의자 등 생활가전을 만날 수 있는 ‘수면과학관’이 마련된다.

또 디퓨저·아로마·바디케어·홈웨어 등 힐링 제품을 선보이는 ‘라이프 스타일관’, 수면의 질과 관련한 정신 건강 케어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수면 의학관’, 수면과학과 스마트 리빙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체험존’도 꾸며진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엑스코 동관 4~6홀에서는 영남지역 최대 미용 전시회인 ‘2022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동시 개최, 꿀잠페스타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행사로 치러진다.

엑스코 관계자는 “수면 관련 산업 규모 확대 추세에 발맞춰 올해 두 번째 열리는 대한민국 꿀잠페스타가 국내 대표 수면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