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사과 농가에 인공수분용 꽃가루 보급

내달 1일까지 5㎏기준 4만원에 분양

2022-03-29     이정호기자
청송군이 고품질 청송사과 생산을 위한 인공수분용 꽃가루 보급에 나서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3월 21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2주간 농업인 대상으로, 자체 생산한 인공수분용 꽃가루 5㎏기준 4만원(시중가격 60%)에 분양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몇년간 봄철 저온 등 기상변화 잦아 꿀벌 등 화분 매개 곤충의 활동이 저조해, 꽃가루의 수분·수정이 불량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결실량 확보와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인공수분이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사업을 매년 시작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사과 결실 안정을 위해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꽃사과재배단지(청송읍 청운리 268-1번지 외4필지,3㏊)에서 사과 꽃가루를 자체 생산하여, 2020년부터 171농가 1710g을 공급으로, 2021년에는 163농가에 3260g을 시범 보급한 결과 농가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연간 5㎏ 내외의 꽃가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여,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