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번기 인력 수급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총력

2022-03-30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농번기 인력수급 차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인력 문제가 예상되자 인력 공급체계 확대 등 안정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인력난이 심각한 4~6월 봄철 농번기와 9월~11월 가을철 수확기, 마늘 파종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만 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작목별로 마늘·양파·과수 등 단순 수작업에 필요한 인력이 많아질 전망이다.

시는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역할을 확대 운영한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3만 명이 참여한 국민 참여형 일손돕기 운동을 통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 대상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농촌인력 수급대책 T/F팀도 강화한다.

T/F팀은 인력중개소 인건비 담합 예방, 고용질서 유지를 위한 행정지도 및 감독, 농기계임대사업소 수요에 발맞춘 농기계 집중 배치 등의 단기적인 대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의 중·장기적인 대책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한편 농촌인력 수급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제도를 도입하는 등 인력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재석 농기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