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 대한적십자사 우크라이나 헌정곡 가창…전세계 울려

2022-03-31     뉴스1
한국가수 모나(MONA)의 대한적십자사 우크라이나 헌정곡 ‘포 아워 피스’가 지구촌을 울린다.

‘포 아워 피스’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시인 강원석과 가수 추가열이 작사, 작곡하고 모나가 노래한 ‘우크라이나의 눈물’ 영어 버전이다. 한국어버전은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이 불렀으며, 지난 16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모나의 노래 영상은 최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페이스북에 올라갔으며, 대사관측이 ‘전 세계 우크라이나 자선 마라톤 콘서트’ 현장으로 보내면서, 잘 알려지기 시작했다.

더욱이 지난 27일 폴란드 공영방송 TVP가 주관방송을 맡아, 유럽 20개국에 동시 생중계된 특집방송 ‘세이브 우크라이나 #스톱워’에 모나의 ‘포 아워 피스’ 녹음 장면 컷이 전격 노출되며, 전세계로 알려지는 중이다.

이 방송에는 미국 유명 록밴드 이매진 드래곤스와 영국 DJ 팻보이 슬림 등 50명이 넘는 아티스트, 정치인, 사회활동가, 운동선수 등이 참여했는데, 모나는 한국 대표 가수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모나의 공식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포 아워 피스’ 뮤직비디오는 페이소스 가득한 모나의 보컬이 전장의 참상, 탱크, 묘지, 소녀의 기도, 눈물, 십자가,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노래하는 스튜디오 녹음 장면과 어우러지며 진한 감동을 자아낸다.

1994년생 모나는 캐나다에서 음악을 전공,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으며 귀국 이후 ‘효리네 민박’ 삽입곡 ‘러브 유’, ‘커피야 부탁해’ ‘국민 여러분’ 등 다수의 드라마, 영화 OST에서 가창력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