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미래 위한 후계농업인 양성 ‘올인’

19명으로 도내 1위 선정 융자지원 등 행정력 집중

2022-04-03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농업의 미래인 후계농업인 양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시는 올해 경북도 내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1위를 달성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 내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자 186명 중 도내 지역별로 영천시가 19명으로 가장 많았다는 것. 상주와 성주는 16명으로 영천시의 뒤를 이었다.

후계농업경영인 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에도 32명이 추가 확정됐다.

영천시에서 올해 총 51명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것.

2020년 49명, 2021년 43명이다.

최근 3년간 누적 인원은 총143명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1월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직장인을 위한 저녁반도 개설하는 등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후계농업인은 40세 미만 농업인 대상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영농경력 10년 이하의 50세 이하 농업인을 발굴하는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으로 선발된다.

청년농업인에게 3년간 매월 100~80만원의 청년농업인 바우처를 지원한다.

사업선정자에게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을 연계해 최대 3억 한도에 2% 금리로 융자를 지원해 청년들의 활발한 농업분야 진출과 영농정착을 돕는다.

후계농업경영인 선발 5년이 지난 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연리1%에 2억원의 융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최기문 시장은 “농촌 고령화를 대비 청년농업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젊고 희망찬 농촌·농업을 만들어 함께 커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