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중 최다 자살률인 봄철, 힘들땐 도움 받으세요

2022-04-04     추교원기자
경산시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를 시작으로 자살 고위험 대상 집중관리를 한다.

통계에 따르면 봄철은 겨울철에 비해 일조량 증가·꽃가루·미세먼지, 졸업 및 구직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심화로 인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 47.5%(경기연구원(2020),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정신건강 실태 조사)가 불안,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문제 발생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에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아파트 및 행정복지센터와 도움 기관에 우울감 및 자살 생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받을 수 있는 관련 기관 정보 안내 포스터와 배너 등을 게시하고, 거리에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자살 고위험군의 자살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자살 시도자 및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와 치료비 지원, 자살 예방 홍보 및 인식개선사업, 자살 예방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산시 내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많은 분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중한 이들이 생명을 잃지 않도록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자살 고위험 시기에 적극적인 홍보와 관리를 통해 자살률 감소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