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고녕가야국 태조 고로대왕 대제’ 봉행

2022-04-04     황경연기자
상주시 함창읍(읍장 이양희) 함창 김씨 대종회(회장 김용기)가 지난 2일 고녕가야태조왕릉 고릉관에서 ‘고녕가야국 태조 고로대왕 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대제에 초헌관(初獻官)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아헌관(亞獻官)에는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종헌관(終獻官)에는 김용기 함창김씨 대종회 9대 회장이 맡아 대제(大祭)를 봉행한 행사에 정진환 부시장을 비롯한 상주지역 남영숙·김영선 도의원, 황태하·최경철 시의원 및 함창 김씨 대종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함창지역은 역사깊은 옛 고녕가야국의 중심지로서 역사를 복원하는 고녕가야 문화계승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 제26호로 지정되어 있는 ‘고녕가야태조왕릉’에서는 매년 음력 3월 3일에 함창김씨 후손들이 모여 시조왕릉 참배를 하며 고녕가야 조상의 얼을 기리는 뜻깊은 대제를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