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태전동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속도

내년 12월 이후 완공 목표로 토지 소유자와 적극적 협의 내년 1월까지 보상 마무리

2022-04-13     김무진기자
대구 북구 태전동 일원 화물자동차 주차난 해소를 위한 사업이 본격 스타트를 끊었다.

13일 북구청에 따르면 태전동 4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과 관련, 최근 토지 등 손실보상금을 처음 지급하고 보상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 부지 토지 소유자 등의 동의를 통한 협의 매수 사업을 꾸준히 진행한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은 태전동 43번지 일대 약 3만3588㎡의 부지에 화물자동차 등 48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를 만드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등 중앙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9월 편입 토지의 협의 매수를 위한 지장물 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올 2월 감정평가업자 3인의 현장조사를 통한 감정평가를 시행했고, 감정평가 금액이 확정됨에 따라 1차 손실보상 협의 대상자들에게 통지한 데 이어 최근 일부 협의 보상을 계약,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

구청 측은 내년 12월 이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토지 소유자 등과 적극적인 협의와 수용재결 등 법적 절차를 거쳐 내년 1월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형 화물자동차의 불법 밤샘주차에 다른 교통사고 소음 등 환경 및 사회적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보상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