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이정식·농림 정황근… 18개 부처 장관 인선 마무리

尹당선인, 장관 후보 3차 발표

2022-04-14     손경호기자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지명하는 등 2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18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3차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이정식 후보자에 대해선 “노동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 관계 정립의 밑그림 그려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1차 내각 인선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국방부 장관에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윤 당선인이 폐지를 공약한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현숙 당선인 정책특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장을 각각 지명했다.

2차 내각 인선에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외교부·통일부 장관에는 박진·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환경부 장관엔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영 국민의힘 의원을 낙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