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영농철 인력안정수급 관계자 간담회

마늘생산자단체·농업협동조합·관내 용역업체 등 참석 허가받은 용역업체 명단·통상 임금 기준 공유 방안 도출

2022-04-19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최근 농촌 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단체들이 참석해 2022년 영농철 인력안정수급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의논과 조율을 통한 인력난 해소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

간담회에는 전국마늘생산자단체 경상북도 영천시지회, 산지 농업협동조합(금호농협, 신녕농협, 화산농협, 임고농협), 관내 용역업체 및 시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력안정수급의 어려움과 인건비 상승의 문제점 파악해 앞으로의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각 단체별 입장과 의견을 취합해 인력난 해소의 종합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용역업체 측은 인건비를 올리는 원인으로 농장주들이 무허가 불법 용역업체를 이용하는 것과 중개를 거치지 않고 인력들과 직접 거래를 하는 것을 꼽았다.

이에 따라 개별 농장주들이 허가받은 정상 업체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산 농가 측은 당장 인력수급이 부족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무허가 업체를 이용하게 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간담회 결과 관내 허가받은 용역업체의 명단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결론지었다.

인건비는 용역업체의 통상 금액인 일반 밭일 기준 여자 10만원, 남자 13만원, 마늘은 작업 종류에 따라 여자 11만원, 남자 14~15만원을 최대한 지키도록 노력하기로 의견 접근을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