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위한 실천, 바로 지금 나부터’ 대구시 기후변화 주간 운영

지구의 날 맞아 22~28일까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 나서 퀴즈대회, 시민참여 이벤트도 열어

2022-04-20     김무진기자
대구시는 ‘제51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2~28일 일주일간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녹색 생활 참여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번 기후변화 주간에는 ‘지구를 위한 실천: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주제로 8개 구·군,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 대구 신세계백화점 등 민관이 협력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홍보한다.

우선 먼저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가 열린다. 소등행사는 조명을 끄고 에너지를 절약, 지구에 쉼을 주자는 의미로 마련된다. 대구지역 공공기관과 디아크, 달성보, 도시철도 3호선 신천·금호강 횡단교, 오페라하우스 등의 주요 상징물, 탄소중립 실천아파트 13곳 등이 참여한다.

또 ‘기후행동.com’ 홈페이지에서는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퀴즈, 실천행동 인증,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이달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0일간 ‘대구올레’와 ‘에코바이크’ 앱을 통해 ‘대구야! 걷!자!’ 행사도 선보인다. 이 행사는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 우수 참가자에게 깜짝 선물을 증정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에서는 각 가정과 회사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실천 활동인 ‘탄소줄이기 1110’을 사내에 홍보하고, 백화점 내 LCD 화면으로 전자영수증 및 텀블러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각 구·군도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자체 행사를 연다. 서구는 ‘서구쓰담, 클린서구’, 북구는 ‘제3산업단지 산책로 플로깅’ 등 쓰담 달리기 행사, 수성구는 ‘초성 그림 퀴즈’를 각각 갖는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탄소중립의 필요성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