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사과·배 과수화상병 정밀예찰·기술지도·현장점검

2022-04-21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과수화상병 조기 발견과 감염 예방을 위해 10월까지 정밀예찰과 더불어 농업인 기술지도 및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전염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식물방역법에 따라 국가검역 병해충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발생 과원은 폐원하고 발생지에서는 3년간 사과·배 등 대부분의 과수를 재배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과수화상병 발생이 없었던 경북 지역도 안동시와 영주시 사과원에서 확진이 이어지면서 인근 지역으로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즈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과수화상병 감염 예방을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사과 786호 474ha, 배 85농가 44ha 면적에 총 4차례 방제할 수 있는 예방약제를 배부했다.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약제 살포 요령 리플릿 배포, 문자 발송, 작목반 교육, 현장지도 등을 강화하고 약제가 적기에 살포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 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기존 5종에서 10종으로 강화했다.

한편 영천시산림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속한 발생지 매몰작업을 준비하는 등 발생 시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