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예비후보 “예산 3조원 시대 열고 ‘경북 제1도시 구미’ 만들 것”

재선 출마… “지역 발전 위해 시정 연속성·안정성이 중요”

2022-04-21     김형식기자

장세용<사진> 구미시장이 21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구미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각오로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지난 6년간 20%대에 그쳤던 국가5산단의 분양률을 80.2%로 끌어올리고 7조원대의 기업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4년은 30년간 묵혀온 낙동강 물 분쟁의 갈등을 종식하고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기업인 요구 1순위인 KTX역을 신설하고 낙동강 해평습지를 관광자원화하는 등 정부와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중단없는 구미발전을 위해서는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구미국가산단이 대한민국 산업을 리드하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도시를 완성하고 ‘스마트 미래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활기찬 상생도시, 희망찬 청년도시’를 만들어 ‘경북 제1의 도시’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8조원대의 투자 유치를 토대로 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 미래도시 구현 △KTX구미역과 대구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 동구미IC 신설, 통합신공항 연계 트램 추진 등을 통한 교통축 대전환 △칠곡군과의 행정대통합을 통한 광역생활권 조성으로 50만 대도시 지위 확보 △산업유산 관광 활성화, 낙동강 수변공간 개발 등을 통한 관광산업 특화 △공공의료원 설립과 감염병 대응관리 센터 구축 등의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 △원룸 밀집지역 공동화 대책 수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장 시장은 “지금은 새로운 그림을 그릴 때가 아니라 힘차게 실행해야 할 때다. 앞으로 4년은 구미 미래 100년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며 “예산 3조원 시대를 열고 ‘경북 제1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