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금 수억 횡령’ 영덕 우체국 여직원 덜미

2022-04-21     김영호기자
영덕군 내 우체국 30대 여직원이 고객 예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영덕의 한 우체국 직원 A씨(여)가 금융 관련 지급청구서를 위·변조하는 수법으로 1억70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평소 고객이 믿고 맡긴 통장과 인감을 도용해 고객의 예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자는 대부분 노인들로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와 수법 등으로 미뤄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