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 라인업' 평가 보류한 류지현 감독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

2022-04-24     뉴스1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새로 시험중인 라인업에 대한 평가를 보류했다.

LG는 지난 22일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부터 이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세우고 있다.

줄곧 1번 타자로 나섰던 홍창기를 3번으로 내리고, 박해민을 1번으로 올렸다. 류 감독은 “득점력을 높이기 위한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22일 경기에선 박해민이 3안타, 홍창기가 2안타를 터트리면서 새 라인업은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23일 박해민과 홍창기는 도합 6타수 1안타에 그치며 주춤했다. LG도 두산에 2-4로 패했다.

LG는 24일 두산전에도 1번에 박해민, 3번에 홍창기를 배치했다. 류 감독은 “아직 평가할 시기는 아니다. 지속적으로 지켜볼 예정이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여러 상황이 나올 수 있다. 그에 맞게 준비해서 시즌을 끌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는 임찬규가 선발로 나선다. 임찬규는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 중이다.

류 감독은 “현재 토종 선발진의 내용이 좋지 않다. 임찬규가 투수 조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음주 젊은 후배들이 편안하게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호투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