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영덕군수 예비후보 공천 탈락 반발

중앙당 공천관리위 재심 청구

2022-04-24     김영호기자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선출이 3자 경선으로 압축되면서 경선에서 탈락한 이상직<사진>예비후보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재심 청구서에서 “본인은 윤석열 당선자의 원전 부활과 원전 수출을 수행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난 22일 오후 발표된 경선 후보자 선정은 당 차원의 공식적 여론조사 없이 선정됐으며 지역구 김희국 국회의원이 각 후보자와의 공개적인 면담조차 없었다”고 재심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군수 후보는 주민을 설득하고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위치로 경선 후보 3인은 윤 당선인의 원전 부활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당 정책과 대통령 공약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 당협위원장이 원전 부활 반대 후보를 공천하고 있다”며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서 30년 간 산업정책을 연구하고 고향을 잘 알고 있는 본인이 전략공천으로 윤 대통령의 원전 부활과 원전 수출 공약에 힘이 되는 게 마땅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재)는 지난 22일 오후 6·1지방선거 영덕군수 후보로 김광열, 이희진, 황재철 예비후보를 당원선거인단 50%, 일반여론조사 50%의 경선으로 선출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