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영국왕실의 오랜 인연, 사진전으로 잇는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하회마을 일대서 개최 중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방문기념 사진전’에 참석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 논의

2022-04-24     정운홍기자
신임 주한 영국대사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방문기념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는 안동시를 방문했다.

콜린 크룩스 (Colin Crooks) 신임 주한영국대사의 이번 방문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방문기념 사진전’ 참석 및 안동시와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 안동을 찾은 크룩스 대사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면담 후 월영교 야경을 관람하고 23일에는 하회마을 담연재와 충효당에 마련된 사진전을 관람한 후 안동농협을 방문했다.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는 한국 부임 전, 주북한 영국대사직을 수행했으며 특히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주한영국대사관에서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할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안동하회마을 방문 총괄 실무를 맡은 바 있다.

크룩스 대사는 “안동은 영국여왕이 사랑했던 한국에서 가장 한국다운 곳으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방문일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전을 개최해 준 안동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바쁜 일정 중에 사진전에 참석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안동시와 영국 간 교류 협력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방문기념 사진전’은 오는 30일까지 하회마을과 봉정사 일대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