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성, 도정역점시책평가 ‘최우수’

안동·경산·칠곡·성주·군위 ‘우수’…영주·청도 ‘도약상’ 차지

2022-04-25     김우섭기자
경북
경북도는 지난해 도정역점시책평가 우수 시·군에 대한 평가 결과 최우수 경주시와 의성군, 우수 안동ㆍ경산시, 칠곡·성주·군위군이 선정됐다.

지난해 보다 실적 상승이 큰 시군에게 주어지는 도약상에는 영주시, 청도군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시군평가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와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소상공인 지원 등의 도정 역점시책 추진실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시군 실적에 대한 비교& 검증을 중앙부처의 통계실적과 경상북도 시군합동평가시스템을 통해 추진했다.

최우수에 선정된 경주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사회보장분야와 재생에너지 3020 및 수소경제 활성화 등 지역개발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역사 문화적 강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 문무대왕면 명칭 변경, 한옥문화박람회 개최 등의 사례가 우수사례로 인정를 받았다.

의성군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등 사회복지분야와 중앙부처 건의 규제 발굴 등 지역혁신분야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주민과 협력해 찾아가는 예산낭비 신고센터,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 스마트팜 조성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북도는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사중구생의 자세로 민생살리기, 경북형 일자리 창출, 내부청렴도 달성, 투자유치, 국가예산확보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새로운 경북을 위한 대전환의 원년으로 도정역점시책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진행하겠다”며 “열심히 일한 시군은 성과에 합당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도민의 행복과 경북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