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코로나 극복 지원 ‘지방세 감면’ 올해도 추진

올해 지방세 감면 관련 동의안 262회 시의회 임시회서 통과 총 7억4200만원 지방세 감면

2022-04-25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지방세 감면 혜택을 올해도 연장 추진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달 개최된 제262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도 시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 총 7억4200만원의 지방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지방세 감면은 주민세의 경우 △전 세대주 △소상공인 및 영세사업자 △자본금 또는 출자금 30억원 이하 법인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사업소분 주민세에 대해 100% 전액 감면한다.

재산세는 소상공인 등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3개월 월 평균 임대료 인하액의 50%(100만원 한도)를 감면한다.

또한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합 제한 또는 금지로 인해 영업이 금지된 고급오락장을 대상으로 중과세율 대신 일반세율로 재산세가 부과된다.

자동차세의 경우 자동차 운수사업을 위한 영업용 승용, 승합, 화물자동차의 자동차세를 100% 전액 감면한다.

시는 추가적인 간접 지원책으로 운영자금 부족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징수유예 제도를 통해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세무 조사 시에도 기업의 애로 사항을 반영해 조사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2020년부터 25일 현재까지 총8억7400만원, 2020년도 2100만원, 2021년 8억5300만원을 감면한바있다.

이석훈 세무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와 기업 등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