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김치 세계화 앞장... ‘한국농협김치’ 출범

전국 8개 김치공장 통합

2022-04-25     뉴스1
농협중앙회는 25일 서울 중구 중앙회 본관에서 ‘한국농협김치’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해부터 전국 8곳에 산재해 있던 김치공장의 통합을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는 이들 농협 김치공장의 통합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농협은 이번 통합으로 분산된 역량을 하나로 집중시켜 생산원가를 낮추고 경쟁력 향상을 통해 매출이 더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 김치공장에서 생산·공급할 김치는 ‘한국농협김치’라는 통합브랜드로 유통·판매된다. 제품명에 ‘농협’ 명칭을 붙임으로써 최고 품질의 김치를 제공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치의 세계화 바람 속 농협이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의미도 부여했다.

농협은 향후 대한민국 김치 세계화를 위해 미국 뉴욕·버지니아주, 일본, 아세안 등 김치 관련 각종행사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오늘은 전국 8개 김치공장을 하나로 통합한 한국농협김치가 역사적인 새 출발을 하는 날로 이름에 걸맞게 대한민국 대표 김치를 생산하는 법인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농협김치가 김치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로 출범한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