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유교랜드,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탈바꿈

시,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등 사업비 48억 투입 첨단기술 기반 플랫폼 개발 2024년 관람객에 선보여

2022-04-26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연계 첨단 CT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단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유교랜드를 국내 최초 ‘메타버스안동유교박물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박물관 등 공공문화 공간 및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첨단 문화기술 R&D(개발·실증) 지원 및 사업화로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문화기술 생태계를 육성한다.

국비 25억5000만원과 지방비 18억원, 자부담 4억5000만원 등 총 48억원을 투입한다.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안동에 소재한 ㈜해피스케치, 투엠비게임, 엠에스지스퀘어, 동의대학교 산하 협력단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현실의 실감 디지털 콘텐츠와 가상을 연결하는 첨단기술 기반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이라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메타안동유교박물관(메타버스 환경구축) △메타휴먼(메타버스 음성 대화 인터페이스 구현) △버츄얼인플루언서 △실감인터랙티브 콘텐츠(미디어아트) △LED미디어윌 등이 있다.

올해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내년 12월까지 콘텐츠 구축과 시범운행을 한 후 2024년부터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금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차세대 미래박물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유교랜드가 앞으로 안동을 넘어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