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장 컷오프 10명 무당파 시민협의체 출범

윤두현 의원·조현일 퇴출 맞손 무소속 시민후보 1명 단일화해 경북도당 오만·독선 맞설 것

2022-04-27     추교원기자
13명이 출마한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10명의 예비후보들이 윤두현 의원의 퇴출을 위한 무당파 시민협의체를 27일 출범시켰다.

이날 김성준, 김일부, 송경창, 안국중, 오세혁, 유윤선, 이성희, 정재학, 허개열, 황상조(가나다 순) 등 10명의 경산시장 예비후보들은 “경북도 공관위가 13명의 후보 중 조현일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한 것은 공정과 상식, 적정 절차를 존중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은 물론 경산 시민의 기대와 순리를 배신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윤 의원과 조 예비후보가 야합해 경산의 지방자치를 짓밟고 시민을 우롱하며 대선에서 경산 시민이 많은 표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것이 자기들의 공인 것처럼 오만과 독선을 부리고 있다”며 “시민 주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공정과 상식을 지키기 위해 윤 의원과 조 예비후보를 시민의 이름으로 응징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윤 의원과 조 예비후보를 퇴출하기 위해 지지자들과 함께 전원 동반 탈당해 무당파 시민협의체를 출범하고 무소속 시민후보 1명으로 단일화해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