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에’ 영천 시안미술관, 시립박물관 건립 기념 특별전

내달 13일부터 6월 26일까지 영천 키워드 현대미술로 해석 작가 4인의 다양한 작품 선봬

2022-04-28     기인서기자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에서 ‘2022 특별기획 별 하나에’ 전이 내달 13일부터 6월26일까지 별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지역민의 오랜 바람이었던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확정을 지역 전문 미술관으로서 축하하는 차원에서 권민주, 김소라, 신명준, 이향희 4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을 진행하는 것.

미술관측은 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희망하는 지역민의 염원을 함께 하기 위해 영천의 키워드를 현대미술로 해석해 보고자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 예술적 정체성과 그 지역의 문화수준을 대표하지역의 전문 예술기관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획전시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것.

지역의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4인의 젊은 현대미술작가의 참신한 시선와 감각이 녹아있는 창작품을 통해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예술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제목인 별 하나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 별 헤는 밤에서 영감을 받아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시에서 별은 과거를 구체화 시키기도 하고 미래(희망)를 노래하기도 한다고 해석했다.

영천시가 문화예술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고찰 할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라는 지역 미술관의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특히 영천시는 보현산 천문대가 있는 대표적인 별의 도시로 별은 곧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키워드 이다.

이번 전시 관람은 무료이고 오프닝 행사는 13일 오후 3시 시안미술관 별관에서 진행된다.

변숙희 관장은 “박물관과 미술관은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 예술적 정체성과 그 지역의 문화수준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기관이다”며 “이번 영천시립박물관의 건립 확정으로 영천시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유물 각종 역사자료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